독한 감기라고 생각하면 안 돼요, 독감이라고도 해서 많은 사람이 감기와 착각하지만, 감기와는 엄연히 달라요.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종류가 다양하지만, 인플루엔자는 특정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입니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하고, 노인, 소아, 및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사망률이 증가하고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치료법과 예방법을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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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독감)란?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상부 호흡기계(코, 목)나 하부 호흡기계(폐)를 침범하며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인플루엔자는 일반적인 감기보다 증상도 심각하고, 전염력도 강해요. 하지만 인플루엔자는 치료제도 개발되어 있고 예방백신도 있다는 것도 차이점이 있습니다.
독감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계절 구분이 있는 지역에서는 매년 겨울에 소규모로 유행되고 있습니다.
인플루엔자의 증상
▶ 38도 이상의 고열
▶ 기침
▶ 인후통(목이 아픔)
▶ 두통
▶ 근육통
▶ 전신쇠약감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전신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면서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는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됩니다.
감기와 비슷하게 발열이 없는 호흡기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전형적으로 고열과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독감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몸이 아파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워집니다.
인플루엔자 합병증
✅ 65세 이상의 노인과 심폐질환, 당뇨, 응고장애, 만성 신장 질환, 면역억제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서 합병증이 많이 발생합니다.
✅ 임신 2기나 3기의 산모나, 2세 미만의 영아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큽니다.
✅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 심혈관계나 호흡기에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도 주의해야 합니다.
인플루엔자는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폐렴이 가장 심각한 합병증이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자체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으나 이차적으로 세균에 감염되어 세균성 폐렴이 생기면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 외 보통 근육의 염증, 심장근육의 염증,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심낭의 염증도 생길 수 있으며, 뇌염과 같은 신경계 합병증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후에 길랭-바레증후군이나 뇌염 같은 신경계 질환이 생기기도 하고, 이미 앓고 있는 만성질환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인플루엔자의 전염 경로
인플루엔자는 사람 간에도 전염되고, 동물에게서도 전염될 수 있어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기침하거나 대화할 때 바이러스가 침방울에 섞여서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작은 침방울(비말)이 호흡기로 들어오거나,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물건을 접촉하면서 인플루엔자에 전염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나 돼지도 사람에게 인플루엔자를 전염시키기도 한다고 합니다.
인플루엔자의 진단과 치료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시기에 고열과 함께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면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DNA를 증폭하거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원을 찾아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직접 확인할 수도 있어요.
인플루엔자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서 치료합니다. 근육통이나 두통, 고열 같은 증상이 있다면 증상을 덜어주기 위해 해열진통제가 필요하기도 해요.
2차 감염이 의심된다면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증상에 맞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푹 쉬는 것이 좋습니다.
인플루엔자의 예방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매년 그해에 유행할 것으로 예측되는 형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받아서 새로운백신이 나옵니다.
모든 성인은 매년 늦가을에서 초겨울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장하며, 특히 합병증의 고위험군의 경우 꼭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아형도 다양하고 변이도 빠르기 때문에 매년 그해의 백신을 새로 접종해야 합니다. 임산부나 어린이,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꼭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신과 함께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생활 습관도 중요합니다. 물과 비누로 손을 자주 씻고, 기침할 때는 소매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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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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