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이 소변이 마렵거나 따가운 느낌을 받거나 참지 못해서 소변을 찔끔 흘린 경험이 있으신가요? 요즘은 요실금이 노인성 질환이 아니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빈번하게 발병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아마도 스트레스, 과도한 카페인 섭취, 늦은 출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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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큰 위협을 주지는 않지만 환자에게 수치심을 일으키는 요실금 때문에 성인 여성 3명 중 1명 이상이 심각하게 고민을 한다고 합니다.
요실금의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들 가운데 괴로움과 심리적인 스트레스,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져 요실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노화라서 별 수 없다?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을까 생각하지만, 산부인과 가기가 너무 창피해서 하루하루 미루고 계신가요?
이런 말 못 할 고민 때문에 우울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심해지는 여성질환인 요실금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성인여성들의 수치심을 유발하는, 심할 경우 짧은 외출도 힘들어 점차 고립되고 심리적인 문제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요실금에 대해서 자세하게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실금이란?
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요도 밖으로 새어 나오는 증상으로, 소변을 참지 못하거나 화장실에 가는 도중 실수를 하거나 기침할 때나 운동할 때 본인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요실금은 성인 여성 30-40% 이상에게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다른 질환에 비해 건강에는 큰 위협을 주지 않지만 환자에게 수치심을 유발해서 정신적인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폐경이 진행되는 중년 여성 가운데 30%가 요실금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요실금 증상이 심하면 소변이 반복적으로 누출되어 속옷을 자주 갈아입어야 합니다. 그래서 운동, 외출 등의 정상적인 사회생활과 개인위생,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요실금의 원인
요실금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자연 분만 후 방광을 지지하는 골반 근육이 느슨해져서 방광과 요도가 복압을 견뎌낼 수 없는 위치로 처져서 요실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경이 손상되어 요도 괄약근의 기능이 저하되어 요실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폐경, 급성 및 만성 방광염, 골반부 수술, 방사선 치료의 합병증, 당뇨의 합병증, 중추 및 말초 신경 질환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실금의 종류
요실금은 원인이나 증상에 따라서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 복합성 요실금, 일과성 요실금으로 나눌 수 있다.
복압성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은 요도를 지지하는 근막이나 요도 괄약근이 약해져 생기는 요실금으로 요실금 중 40-50% 해당하는 가장 흔한 요실금이다.
특히 출산이나 임신, 비만과 관계가 많으며 보통 기침이나 재채기, 달리기 등을 할 때 복압이 상승하면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을 말한다.
절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은 화장실에 도착하기 전에 소변이 찔끔 새어 나오거나 소변을 참기 힘든 경우 등 방광 근육의 불안정성 때문에 생기는 요실금이다.
복합성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혼합된 형태의 복합성 요실금은 복압이 상승함으로 인해서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고 점차 방광 근육이 불안정해져서 절박성 요실금으로 악화되는 경우를 가리킨다.
요실금의 증상
요실금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들
✅ 화장실에 도착하기 전에 소변이 새는 경우
✅ 자신도 모르게 속옷이 젖어 있을 때가 있는 경우
✅ 기침이나 재채기, 운동, 수면 중 소변이 새는 경우
✅ 소변이 마렵기 시작하면 참을 수없을 정도로 심하게 마려운 경우
✅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나 앉았다가 일어날 때 등 자세를 바꿀 때 소변이 새는 경우
요실금의 진단 및 치료법
요실금은 환자의 과거 및 현 병력, 주증상 등과 함께 기본적인 골반 진찰 및 요역동학적 검사를 시행하여 소변이 누출되는 현상을 주관적, 객관적으로 진단합니다.
요실금이 확진되면, 요실금의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대개 생활 습관 교정, 내과적 치료, 수술적 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요역동학적 검사란?
요역동학검사는 진단 시에 복압성 요실금인지, 절박성 요실금과 동반된 혼합성 요실금인지, 요도의 과운동성으로 인한 요실금인지, 혹은 내인성 괄약근의 기능 부전으로 인한 요실금인지 등을 감별하는 데 매우 유용한 검사입니다.
요실금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7가지
● 케겔운동을 (출산 후 골반 근육 운동을 시작) 지속적으로 한다.
● 요실금을 조장할 수 있는 청량음료나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를 삼가한다.
● 비만과 만성기침, 변비 등은 요실금의 위험인자이므로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하고 하루에 적당한 양의 물을 섭취한다. (비만한 사람은 체중을 감소해 방광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인다)
● 알레르기 유발 환경을 가능한 피하여 기침을 하지 않도록 한다.
● 좋은 배뇨습관을 기른다. 1일 배뇨 회수는 4~6번 정도이므로 이를 참고하여, 너무 자주 배뇨하지 않도록 한다.
● 너무 꽉 조이는 옷은 복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헐렁한 옷을 입는다.
●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옮기는 일은 피하고 쪼그리고 앉아서 일하지 않는다.
● 금연한다. (흡연인 요실금 위험 2배)
대부분의 여성들은 대부분 자신의 몸 상태에 정확한 관심을 갖지 않고 요실금을 노화 현상으로만 생각해서 시기를 놓쳐 치료가 힘든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빨리 진단을 받게 되면 쉽게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만약에 요실금이 의심된다면 혼자서 고민하고 애만 태울 게 아니라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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