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의 초기 증상과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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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질병

통풍의 초기 증상과 치료방법

by 중년의 하루 2022. 12. 26.
통풍의 초기 증상과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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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은 염증성 관절염의 흔한 유형입니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통풍에 걸릴 확률이 3배 이상 높고 대게는 40대 이상에서 첫 발작적 관절염을 경험하는데 치료하지 않으면 발작의 빈도가 높아지고 침범하는 관절이 늘어나며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통풍의 경우 남성이 92.3%를 차지할 정도로 여성보다 남성에게 두드러지는 질병입니다. 또한 30세 이후 환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30세 이상 남성분들은 더욱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통풍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통풍,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증

증상이 나타난 부위에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통이 극심하기로 유명한 통풍. 주로 엄지발가락에 통증을 느끼며 종종 밤에 갑작스럽고 격렬한 발작성 통증이 찾아옵니다. 통풍은 보통 발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때로는 손가락을 통해 첫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발등, 발목, 무릎, 손목 등 각종 관절 부위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풍이 생기면 해당 부위가 심하게 아프고 피부가 빨갛게 변하며 붓기도 합니다. 통풍을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손가락이나 무릎, 발등 등에 불규칙하고 울퉁불퉁한 덩어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덩어리가 팽창해서 피부가 얇아지고 궤양이 생기기도 하며, 하얀 분필 가루 같은 물질을 방출해 감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단체회식등으로 과음을 하게되는 모임사진

 

통풍, 발병의 원인

통풍이 발생하는 이유 통풍은 혈액 속 요산의 농도가 높아져서 생기게 됩니다.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은 요산은 날카로운 요산염 결정이 되어 혈액 안에 남아있게 되는데 이 결정이 관절 주위 조직에 침착되며 통풍이 발생합니다. 이처럼 통풍과 깊은 관련이 있는 요산은 퓨린이 분해되고 남은 물질인데요. 퓨린이 포함된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을 경우 체내의 요산 역시 증가하기 때문에 통풍을 불러일으킬 확률이 높아집니다. 

 

요산은 붉은 고기나 맥주에서 발견되는 천연 화학물질인 퓨린이 분해되어 생성되는 물질입니다. 본래는 소변으로 배설되어야 하지만 이런 식품을 너무 많이 먹으면 신장에서 걸러내지 못하고 신체에 머물러 결정화되어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낮보다는 밤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밤에 수분 부족이나 탈수 등 요산이 쉽게 축적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 때문입니다. 유전적 요인도 있습니다. 당뇨나 비만,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근래에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역시 관절염을 포함한 대부분의 염증성 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통증이 항상 지속되기보다는 갑자기 사라지거나 괜찮아지기도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바로 병원을 방문하지 않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하게는 요산 결정이 쌓여 덩어리처럼 만져지기도 하는데 이렇게 되면 이미 초기는 지난 시점으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통풍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이 요법

퓨린함유량이 많은 음식은 섭취주의

분해되는 과정에서 요산을 생성하는 퓨린 함유량이 높은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퓨린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대표적인 것이 맥주와 붉은 고기지만 설탕이 함유된 음료나 도넛, 쿠키, 라면 같은 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에도 들어있습니다. 고기의 내장류는 퓨린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그뿐 아니라 정어리나 조개 등의 음식 역시 퓨린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군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주

알코올은 신장으로부터 요산의 배설을 감소시켜 우리 몸 안에 요산이 많이 남아있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그중 맥주는 다른 알코올음료에 비해 퓨린 양이 높게 나타나 통풍에 특히나 좋지 않은 술입니다. 통풍 환자의 절반 정도는 과음을 하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술이 통풍에 치명적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우리 몸의 각종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물. 통풍을 유발하는 요산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물은 최소 하루에 10잔 이상을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절주,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의 생활습관으로 통풍을 예방하세요.

 

통풍의 진단과 치료법

통풍은 증상의 발생 시기와 부위, 정도, 과거 병력, 악화 요인 등 전반적인 내용 확인을 통해 진단됩니다. 진단은 신체검사부터 시작해서 혈액 검사, 관절액 채취, 초음파나 CT 같은 방사선 검사과정을 통해 진행됩니다. 통풍을 진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관절액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통증이 있는 관절에서 관절액을 빼내어 현미경으로 요산 결정을 검사합니다. 또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요산 수치를 파악합니다. 관절의 요산결정을 보기 이해 엑스레이, 초음파 검사 등 영상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약물치료방법

먼저 통증과 발작을 줄여주기 위하여 소염제와 요산 저하제 등의 약물을 사용합니다. 통풍의 치료는 통증과 염증을 감소시키고,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진행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른 약물 치료가 일반적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통풍에 동반되는 질환에 대한 치료가 병행되기도 합니다.

 

이부프로펜, 콜히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은 고통을 줄이고 염증을 빠르게 줄이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잠재적인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식단관리방법

수십 년 간 의사들은 통풍 환자들에게 붉은 고기와 알코올을 제한하라고 권유했는데, 이제는 전반적인 건강식단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예를 들어 지중해식 식단 등으로 식단을 대체하는 것이 요산의 수치를 낮추고 통풍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평소에 즐겨 먹던 고기와 맥주를 줄이고 베리류의 과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으로 식단을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화지방 대신 신선한 올리브유를 먹고 유제품도 저지방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수분 섭취도 요산의 축적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참고자료 : 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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