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이 있을 경우 의사들은 이것이 급성인지 만성인지, 관절 자체의 문제인지 관절 주위의 문제인지, 기계적 문제인지 염증으로 인한 문제인지, 중추 관절인지 말단 관절인지 등을 파악하여 관절염이 원인을 알아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리게 된다.
1. 관절염이란?
관절은 뼈와 뼈 사이가 부드럽게 운동할 수 있도록 연골, 관절낭, 활막, 인대, 힘줄, 근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관절염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관절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이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관절의 통증이다.
관절염은 발병 부위나 원인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으며, 크게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관절에 통증이 있다고 모두 관절염이라 할 수는 없으며, 붓거나 열이 동반되어야 관절염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이 잘 알려져 있지만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이 있는 부위면 어디든지 생길 수 있다.
무릎 외에 잘 알려진 부위는 허리, 고관절, 손가락 관절 등이다. 무릎 관절과 같은 큰 관절의 염증은 인공관절수술이 있지만 손가락 관절염은 인공관절의 효과가 없기 때문에 손가락을 아껴 쓰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한다.
2. 원인
✅ 노화로 인한 관절염이 주를 이룬다.
✅ 어린아이들도 걸린다. 대표적으로 소아 류머티즘. 크면 낫지만 커서도 약을 떼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젊은 나이대에서도 발병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 축구, 농구, 등산 같은 관절에 부담이 가는 스포츠를 즐기는 경우
✅ 비만
✅ 가사노동: 가사 노동에서 무릎을 너무 잦게 사용하면 자주 발생한다.
✅ 병역: 무릎에 안 좋은 것이 무거운 물건을 짊어지는 것, 등산같이 무릎에 부담이 많이 가는 행위
이런 여러 원인 때문에 연골 소모가 커지다 보니 관절염의 전조증상을 앓다가 이게 악화되면서 관절염이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더군다나 병원에 자주 못 가거나 별거 아닌 통증이라 생각하고 파스를 붙여서 버티면서 안 가는 것도 조기에 잡는 데 실패하고 악화돼 버리는 경우가 많다.
3. 종류
1. 골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반복적인 작업이나 운동 등 연골을 오랜 세월 동안 무리하게 사용하는 것, 비만으로 관절에 무리를 많이 주는 것, 관절 외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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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류머티즘 관절염
관절 활막의 지속적인 염증 반응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전신 질환이다. 원인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흡연 등의 환경적 요인이나 치주염과 같은 감염원에 노출되어 자가항체를 만들어내고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면역 반응이라는 가설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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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통증에 대한 오해
흔하게 연골이 닳아서 통증이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연골은 신경세포가 없으며, 통증 자체는 염증이 생긴 활막이 자극을 받기에 활막을 통해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또한 연골을 받치고 있는 뼈에도 신경과 혈관이 많아 그 부하를 받을 때 통증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러한 오해 때문에 "연골이 닳지 않기 위해 운동을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는 낭설도 나온다. 하지만 다리 구조상 십자 인대와 측부 인대가 있어 이 근육들이 강하게 지탱해줘야 관절이 약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되려 운동을 해야 연골이 닳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물론, 노화와 무리한 동작의 경우는 되도록 운동을 피해야 한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일수록 연골이 이미 결손이 있는 경우만 운동을 하면 안 될 뿐이지, 통증이 없는 일반인들은 운동을 되려 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운동은 기본으로 하되, 아무리 건강한 정상인이더라도 관절염이 나타났을 때에만 미래를 위해 관절 사용은 쉬어야 한다.
5. 치료방법
관절염 치료는 원인에 따라 급성일 경우에 운동이나 무거운 것을 들지 말고 안정을 유지한다. 그 외엔 슬개골 연화증, 반월판 손상 등, 연골에 문제가 생긴 경우는 물리치료와 체중감량, 자세교정, 때때로 주사치료를 병행하면서 골관절염으로 악화되는 것을 최대한 미루다가 언젠가 연골이 다 닳아버려서 관절염이 본격적으로 시작 돼버리면 진통제나 스테로이드도 쓰다가 궁극적으로는 인공관절 치환술과 절골술을 병행하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일부 병원에서는 줄기세포 치료법 등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줄기세포 치료제들 중에서도 연골이 다 닳아서 말기에 이른 관절염을 완벽하게 해결해주는 기술은 없다. 하지만 이를 역으로 보면 말기가 아닌 조기에 발견한 관절염은 치료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연골은 자연재생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관절염에 주로 쓰이는 약은 경증일 경우 항염제, 좀 더 악화되면 히알루론산, 스테로이드를 주입해서 통증과 증상을 완화하여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사용된다. 하지만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치료제가 개발되기 시작하여 일부 결과가 나오고 있다.
무릎 관절염환자에게 권하는 운동
✅ 통증, 붓기, 압통을 느낀다면 실내자전거나 드래드밀걷기로무릎부담에 약한 운동
✅ 어느 정도 회복되면 대퇴사두근을 강화하는 운동과 종아리근육을 강화하는 뒤꿈치 들기 같은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 자기 체중의 무게의 부담을 가장 덜 받는 자전거 타기를 가장 권장한다.
✅ 반대로 계단 걷기 달리기 데드리프트는 무릎에 악영향을 준다.
✅ 무릎 펴기 운동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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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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